안녕하세요, '사부작 우키'입니다.
요즘 에어컨 없이는 살 수가 없는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저희 집도 오전 11시쯤 되면 햇빛으로 온 집안 바닥이 뜨끈뜨끈 해지면서 흡사 건식 사우나가 됩니다.
하루 종일 28도에 맞춰놓고 여름 내내 끄지 않아도 전기요금이 그렇게 많이 나오지 않는다는
친구의 이야기도 들었지만 집 크기도 다르기도 하고 직접 해보지 않아서 전기요금이 무섭기도 합니다.
정부에서 폭염으로 인해 '전기요금 누진 구간'을 완화해 주어서 조금 안심이 됩니다.
그래도 여름만 넘기면 전기 요금에 대한 걱정은 사라지기도 하고 더 절약해 보려고
'에너지 캐시백'을 신청했습니다. 아파트라서 안된다는 걱정은 넣어두시길 바랍니다.
전기 요금을 아낄 수 있는 방법을 이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전기요금 누진 구간 완화
2. 에너지 캐시백은 무엇인가?
3. 에너지 캐시백 신청 방법
1. 전기요금 누진 구간 완화
올해 여름 잇따른 폭염에 따라 정부는 2025년 7~8월 여름철 전기요금 누진구간 완화로
가구당 평균 1만 8천~2만 2천900원 할인 효과가 예상됩니다.
정부는 폭염에 따른 가계 부담을 줄이기 위해
1단계 상한선을 200kWh에서 300 kWh로, 2단계는 400 kWh에서 450 kWh로 확대했습니다.
1) 누진구간 조정
- 1단계: 0~300kWh (기존 0~200 kWh)
- 2단계: 301~450 kWh (기존 201~400 kWh)
- 3단계: 450 kWh 초과 (기존 401kWh 초과)
2) 할인 효과
월 450kWh 사용 가구는 약 2만 2,900원, 4인 가구(406 kWh)는 약 1만 8,120원 절감을 예상합니다.
3) 사회적 배려계층 지원
-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등 130만 7천 가구에 에너지바우처로 3인 세대 기준 53만 2,700원 지원한다고 합니다.
제가 판단했을 때는 폭염이 지속된다면 누진 구간 완화 기간도 늘려야 할 것 같습니다.
이 폭염이 언제 누그러질지 의문입니다.
2. 에너지 캐시백은 무엇인가?
에너지 캐시백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시행하는 제도입니다. 전기 사용량을 절약한 만큼 전기 요금을 깎아주는 프로그램입니다.
단순히 요금을 아끼는 걸 넘어서, 평소 불필요한 에너지 사용을 줄여 온실가스 배출 감소에도 기여하는 친환경적인 취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쉽게 말해, 에어컨 좀 덜 틀고, 안 쓰는 조명 끄고 하면 전기세 할인해 주겠다는 겁니다. 혜자스럽죠?
할인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에너지 캐시백은 당월에 사용한 전기량을 이전 달 또는 전년 동기와 비교해서 얼마나 절약했는지 측정합니다.
이 절감량(또는 절감률)을 기준으로 캐시백 금액을 계산하여, 다음 달 전기 요금 청구서에서 바로 차감해 주는 방식입니다.
중요한 점은 캐시백을 현금으로 직접 돌려주지 않는다는 겁니다. 전기 요금에서 상계 처리된다는 점, 꼭 기억하십시오!
그러면 아파트의 경우 관리비에 포함되어 전기 요금이 나오는데 어떻게 할인이 되는지 궁금하셨죠?
이게 전기세 아끼는 꿀팁이라고 말씀은 솔직히 못 드리겠습니다.
신청한 에너지 캐시백은 독립적인 할인이라기보다는, 아파트 단지 전체의 공동 전기 절약 프로젝트에 참여해서
그 결과로 발생한 혜택을 다 같이 나눠 갖는 개념이라고 보면 됩니다.
결국 다 같이 노력해야 모두에게 이득인 구조라는 것입니다.
저는 아파트 카페에 신청하면 좋겠다고 독려하는 글을 올리기는 했습니다. 저 혼자 할 수 없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3. 에너지 캐시백 신청 방법
에너지 캐시백은 한국전력공사 에너지마켓플레이스 웹사이트를 통해 간편하게 온라인으로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핸드폰 등 모바일 기기로도 신청이 가능해서 어렵지 않습니다.
신청 절차는 대략 이렇습니다.
① 한국전력공사 에너지마켓플레이스 접속: 포털 사이트에서 '에너지 캐시백' 검색하면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② 회원가입 및 로그인: 본인 인증 절차를 거쳐 가입하고 로그인합니다.
③ 신청 페이지로 이동: '에너지 캐시백' 메뉴를 찾아 신청 페이지로 들어갑니다.
④ 정보 입력 및 동의: 주택 유형, 계약 번호 등 필요한 정보를 입력하고 캐시백 적용 약관에 동의합니다.
⑤ 신청 완료: 신청 버튼을 누르면 끝입니다. 참 쉽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
아파트는 계약 번호를 개인이 알기 어렵습니다. 관리사무소에 전화하셔서 '에너지 캐시백' 신청한다고 하면
친절히 알려주실 겁니다.
이사로 인해 주소가 변경되면 홈페이지에서 주소와 계약 번호를 수정하면 됩니다.
개인 주택은 전기 요금 고지서에 기재되어 있고 한전 홈페이지 하단 아래에서 담당자를 찾으셔서 계약 번호를
알려달라고 하면 알 수 있습니다.
에너지 마켓 플레이스 홈페이지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https://en-ter.co.kr/ec/main/main.do
한전 주택용 에너지캐시백
en-ter.co.kr
전기 요금을 조금이라도 아끼기 위해 많은 것들을 찾아봤지만 에너지 캐시백을 공동체에서 많이 참여하는 것이
가장 이득이라는 판단을 내려 저도 신청을 했습니다.
아파트는 공동으로 전기를 공급을 받기 때문에 단체로 참여하는 것이 이득이라는 결론입니다.
월요일이 되면 관리 사무소에 건의를 해봐야겠습니다. '에너지 캐시백 신청 방법'을 공론화해서
아파트 게시판에 게시하는 것이 어떠냐고 나서봐야겠습니다.
오지랖일 수도 있지만 결과적으로 제 이득을 위한 것이니 한번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만 '사부작 우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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