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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 - 취미생활 레고 스피드챔피언 시리즈

by hebronworld 2025. 7. 15.

사부작우키의 방의 한 공간

 

 

안녕하세요, '사부작우키'입니다.

 

오늘은 정말 개인적인 제 취미에 대해서 소개하려고 합니다.

 

저는 자동차 덕후입니다.
자동차 잡지도 보고 신차가 나오면 그 차를 직접 보고 시승 신청을 할 만큼 자동차를 좋아합니다.

운전하는 것도 좋아합니다. 해외에서 차를 렌트해서 운전을 하는 것도 마다하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제가 타는 차를 자주 바꾸는 것은 아닙니다.

비효율적인 것은 질색이라 관리를 열심히 하고 유지하면서 전기차를 잘 타고 있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레고로 무언가를 만드는 것을 좋아했는데 용돈으로 레고를 사기에는 역부족이라
어른이 되어서부터 레고를 사서 모으기 시작했습니다.

 

1. 어쩌다 스피드 챔피언 시리즈를 모으게 되었는지

2. 스피드챔피언만의 매력은 무엇인가.

3. 레고 조립을 하며 얻는 것은 무엇인지, 추후 계획을 써보려고 합니다. 

 

개인적인 취미 생활이니 '이렇게 사는 인간도 있구나' 하고 봐 주시길 바랍니다.

 

1. 어쩌다 스피드챔피언 시리즈를 모으게 되었나.

위에 언급한 것과 같이 자동차 덕후이기도 하고 레고를 좋아하는 그저 평범한 취준생이었습니다.

우연히 백화점에 레고 스토어를 들어갔는데 '파란색 차' 하나가 눈길을 사로잡았고

가격도 마침 세일을 하고 있길래 샀습니다.

집에 돌아와 설명서를 보면서 (레고 덕후들은 설명서를 인스라고 합니다.) 조립을 하는데 손맛이 미쳤습니다.

설명서대로 딱딱 들어맞고 디테일 하나하나가 사진에 있는 실제 자동차와 거의 유사한 부분이

진짜 그 차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들게 했습니다.

스피드챔피언은 매년 다른 모델을 출시하고 그 시리즈들을 모으는 재미가 있습니다.

출시가 되자마자 바로 구매하는 스타일은 아닙니다. 진짜 마음에 드는 디자인이 아니고서야. 

여러 플랫폼에서 세일을 하기 때문에 세일을 기다리기도 하고 중고로 미개봉을 사기도 합니다.

그래서 집에 아직 조립하지 않은 스피드 챔피언 시리즈가 몇 개 쌓여 있습니다. 

 

2. 스피드챔피언만의 매력은 무엇인가. 

스피드챔피언만의 매력은 한마디로 딱 정의하자면 '가성비 좋은 나만의 힐링템'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첫 번째로는 사진처럼 전시를 하기도 좋습니다.
처음에는 독립 전 본가에서 그냥 전시를 해두었습니다. 참고로 식구 4명 모두가 고양이 집사입니다.

아무튼 자동차가 잘 굴러가다 보니 고양이가 발로 툭툭 건드리며 떨어뜨리기 시작해서 다 박살을 내서

전시를 위해 지금은 구매할 수 없지만, 다이소에서 피규어 케이스를 판매했었을 때

대량으로 구매해 케이스에 넣기 시작했습니다. 전시를 해두었는데 만족감이 더 커졌었습니다. 

 

두 번째로는 가성비가 좋습니다.

레고의 가격이 진짜 많이 올랐습니다.
물가도 오르고 레고가 다른 브랜드와 콜라보를 하면서 로열티 값이 포함되어 비싸지만
그중에 완성도도 높고 가격도 적당한 시리즈라고 생각합니다.

 

세 번째는 아무 생각 없이 조립에만 집중할 수 있고 결과물도 빨리 나옵니다.

pcs가 많고 큰 것들을 조립하는 데는 오랜 시간과 노력이 듭니다.

스피드 챔피언 시리즈는 긴 시간 동안 조립을 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예능이나 유튜브 영상 몇 개를 보면
차 한 대를 조립할 수 있습니다. 결과물을 얻었다는 나름의 보람이 있습니다.

 

3. 레고 조립을 하며 얻는 것은 무엇인지, 추후 계획은?

레고 조립할 때만큼은 잡다한 생각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보지 못했던 예능이나 제가 좋아하는 유튜버의 밀린 영상들을 볼 수 있어서 좋습니다.

블록들끼리 딱 맞아떨어지는 그 손맛과 설명서에 얼마나 조립했는지 '게이지 바'가 있어서 직관적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 과정들 속에서 묘한 기분이 듭니다. 

조립 제법 한 것 같은데, 아직 반 밖에 못했다고? 아니면 몰입도에 따라 짧은 시간 내에 조립을 끝내버려서

아쉬운 마음도 듭니다. 

아쉬운 마음이라고 하니 스피드챔피언은 스티커 챔피언이라고도 불립니다. 그만큼 스티커가 많다는 말입니다.

블록에 프린팅을 해서 나오면 좋겠는데 스티커를 붙이면서 너무 많아서 가끔 짜증이 나기도 합니다.

이번에 F1 시리즈가 그랬습니다. 스티커가 정말 많았습니다. 

요즘은 다이소에 제가 갖고 있는 크기의 피규어 케이스를 판매하지 않고 있어서 알리익스프레스에서 구매하거나

타오바오에서 조금 더 비싼 가격을 주고 구매하고 또 기다려야 합니다.

이 부분이 약간의 불편함이지만 이 또한 즐거움으로 승화시키려 합니다.

8월에 출시되는 시리즈를 미리 보긴 했는데 바로 구매하지는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디자인이 이전의 시리즈와 비슷해서 실제로 구매한 사람들의 후기를 보고 사서 조립해 보려고 합니다.

저에게는 조립하지 않은 자동차가 4대가 있습니다. 하하. 

자동차가 더 많아지면 집도 넓혀야 하고 장식장을 구비해야겠죠? 이 미래를 위해서 또 잘 달려봐야겠습니다.

 

스피드챔피언 남은 것들을 조립하고 또 자랑을 하러 오겠습니다.

방의 한 벽면이 자동차로 꽉 채워지는 그날을 기대하며.

 

이만 '사부작 우키'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