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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

일상생활 - 민생 회복 소비 쿠폰 사용 방법

by 사부작우키 2025. 7. 28.

 

 

 

안녕하세요, '사부작 우키'입니다.

 

사부작 거리면서 다니느라 바빠서 글이 조금 늦었습니다.

 

저는 금요일에 민생 회복 소비 쿠폰을 신청해서 토요일 아침에 확인해 보니 들어와 있었습니다.

하루 정도 소요 되는 것 같습니다.

 

소비 쿠폰을 어떤 카드로 받느냐에 따라 혜택도 다르기 때문에 저도 고민을 많이 했었습니다.

제가 나름 꼼수이자 잔머리를 쓰기도 했습니다. 

한번 따라와 보시죠. 

 

1. 소비쿠폰 현 상황 정리
2. 소비 쿠폰 카드 혜택

3. 소비 쿠폰 내가 원하는 대로 사용하기

 

1. 소비쿠폰 현 상황 정리

현재 소비 쿠폰에 대한 이슈가 많습니다. 뉴스와 신문에서 보도하듯 선불카드로 신청하는 경우 금액이 카드에 적혀 있어

인권 감수성을 건드린다는 이슈가 있어서 모두 스티커 처리를 하느라 많은 공무원들이 바빴다고 합니다.

이 부분은 일 하는 사람들의 효율성만 고려한 것은 아닌가 생각합니다.

만약 제가 금액이 적히거나 색상이 다른 카드를 동네에서 사용한다면 괜한 자격지심이 들 것 같기도 합니다.
인권 감수성은 민감한 문제니 한번 더 신경을 써주었다면 좋았을 것 같습니다.

농어촌 지역이나 어르신들이 많이 살고 있는 지역은 선불카드가 부족하다는 말이 많습니다.

카드를 인구수만큼은 아니더라도 농어촌 지역과 어르신들이 많은 지역은 대비를 예측을 해서 대비해 뒀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듭니다.

저희 할아버지, 할머니의 경우도 병원에 지금은 계시긴 하지만 신용카드를 사용하지 않으시고 체크카드를 사용하십니다.
귀가 어두워져 ARS도 어려워하고 은행도 멀어서 받기가 어려우셨을 겁니다.

면 사무소나 군청에 가서 받으실 확률이 높은데 헛걸음을 하실 수도 있었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2025년 7월 24일 24시 기준, 전 국민의 57.1%에 달하는 약 2,890만 명이 신청을 완료했다고 합니다.

받을 수 있는 사람의 반 이상이 신청했습니다.  
그리고 이 신청된 금액 중 5조 2,186억 원이 이미 지급되었습니다.

거의 절반 이상이 현금 대신 카드로 풀렸다는 이야기입니다. 지급액은 개인별로 15만 원에서 45만 원까지 다양했습니다.

 

현금으로 풀리지 않았다는 것은 제가 언급한 문제도 해당이 될 것 같습니다.

2. 소비 쿠폰 카드 혜택

 

소비 쿠폰 카드 혜택은 기대하지 않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카드사에서 캐시백을 해준다는 말도 있지만 더 준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한번 살펴보시죠. 

 

  • 기존 카드 혜택 유지:
    소비 쿠폰으로 결제하더라도 네 신용카드나 체크카드가 제공하는 포인트 적립, 캐시백, 할인, 마일리지 등
    원래 혜택은 그대로 적용됩니다. 이 정도는 해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주유 할인 카드를 쓰고 있다면 쿠폰으로 주유비를 내도 할인 혜택은 그대로 적용받을 수 있다는 뜻입니다.
  • 카드 실적 인정:
    이게 제일 실질적인 '혜택'이라면 혜택입니다.
    쿠폰을 사용한 금액도 카드 이용 실적에 포함돼서, 매달 채워야 하는 전월 실적 조건에 기여한다는 겁니다.   
    보통 신용카드는 15%, 체크카드는 30% 정도가 실적으로 인정되니까, 이거라도 놓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카드사별 혜택'을 찾는다는 건 사실상 '내가 쓰는 카드에서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어떻게 쓰는지',

그리고 '기존 혜택이 문제없이 적용되는지'를 확인하는 것과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기존 카드 실적 기준이 그리 높지 않기 때문에 소득 공제를 받기 위해 토스 체크카드로 받았습니다.

신용카드 소득 공제 혜택을 없애버린다는 소문도 있어서 어쨌든 체크카드로 받았습니다.

토스의 경우 사용 금액의 0.7%까지 원래 캐시백을 해주고 이벤트로 복권도 있어서 신청을 했습니다.

 

3. 소비 쿠폰 내가 원하는 대로 사용하기

 

소비쿠폰을 받았으니 사용을 해봤습니다. 동네의 가게들은 모두 '민생회복소비쿠폰 사용가능'이라고 붙여놨습니다.

실제로 오프라인에서 사용하는 곳들은 동네 상점도 있지만 배달에도 많이 쓰실 것이라 예상합니다.

 

저는 책이 사고 싶었는데 인터넷으로 주문하거나 교보, 영풍문고를 방문할 경우 소비 쿠폰을 사용할 수 없으니

아쉬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 동네에 책 주문이 가능한 책방이 있어 책방에 책을 주문하고 보고 싶었던 책을

동네 서점에서 결제하고 포인트도 쌓고 캐시백도 받았습니다. 인터넷에서 사는 비용과 비슷했습니다.

 

배민도 사용해 봤습니다. 배민에서 주문을 하고 만나서 결제를 하기 전에 혹시 소비쿠폰으로 결제해도 되냐 물었더니

가능하다고 해보라고 했더니 잘 됐습니다. 

 

정리를 해보자면, 책이 필요하면 동네 서점에서 주문하시고 배달은 반드시 만나서 결제를 이용하시길 바랍니다.

'땡겨요' 앱은 무료로 주문도 가능하다고 하니 참고 바랍니다.

 

택시는 카카오 택시는 불가하고 개인택시는 가능합니다. 이 부분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아래 표를 참고하시면 조금 더 편하지 않을까 합니다.

구분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 가능 업종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 불가 업종
업종 전통시장, 동네마트, 식당
의류점, 미용실, 안경점,
학원/교습소, 약국/의원
프랜차이즈 가맹점(편의점, 빵집, 카페, 치킨)
배달앱 대면결제(=만나서 결제)
대형마트, 기업형 슈퍼마켓(SSM)
백화점, 면세점, 유흥/사행업종
대형 외국계 매장 (샤넬, 애플, 이케아 등)
대형전자제품판매점(하이마트, 전자랜드 등)
온라인전자상거래(쿠팡, 쇼핑몰, 배달앱)
환금성 업종 (상품권 및 귀금속 판매점)
조세/공공요금, 교통/통신요금 자동이체 등
보험료 (생명/손해/건강보험, 국민연금 등)

 

다들 소비 쿠폰 받으셔서 소상 공인을 살리자고 하는 일이니 동네에서 현명하게 사용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만 '사부작 우키'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