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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 - 광안리 'HOUSMELL'

by hebronworld 2025. 7. 7.

출처: 네이버 블로그 my_life_moment

 

 

안녕하세요, '사부작 우키'입니다. 

 

오늘 네 식구가 이사 한 저의 집에 모여 집들이를 했습니다.

동생이 집들이를 오면서 빵을 한가득 사 왔습니다. 집들이는 역시 마음은 가볍게 양손은 무겁게 와야 합니다. 

무슨 빵이냐고 물었더니 '소금빵' 이라고 했습니다. 

며칠 전 인생 최고의 소금빵을 먹었는데 소금빵이라고 해서 "과연 재제 베이커리를 뛰어넘을 수 있을까." 하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HOUSMELL'은 광안리의 힙한 카페들 중에서도 꾸준히 입소문 타는 곳이 바로 '하우스멜'입니다.

그냥 빵집이 아니라, '소금빵 맛집'이라는 타이틀을 제대로 걸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광안리의 'HOUSMELL'을 제대로 파헤쳐 보기로 했습니다. 

 

1. 위치와 운영시간

2. 분위기와 인테리어

3. 시그니처 메뉴와 특별메뉴

 

1. 위치와 운영시간

광안리 해변 근처라 접근성도 나쁘지 않습니다.
영업시간은 낮 12시부터 저녁 7시까지인데, 라스트 오더는 6시 30분이니까 너무 늦게 가면 빵 구경도 못 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중요한 건, 
매주 수요일은 정기 휴무라는 것!
수요일은 피해서 가는 것을 추천드리고, 단체 이용도 가능하고 포장도 된다니까 미리 전화해 보시고 가시는 것이
여러분의 정신건강에 이로울 수 있습니다. 아니면 여러 가지를 맛보기 위해서 빵순이 빵돌이 친구들 모아서 가거나
혼자 가서 빵 싹쓸이해 와도 괜찮을 듯합니다.


주소: 부산 수영구 광안로49번길 87

전화번호: 0507-1325-3039 

 

 

2. 분위기와 인테리어

여기 입구부터가 '아늑한 작은 마을' 같다는 평이 많습니다.
솔직히 요즘 카페들 다 비슷비슷하지 않습니까? 근데 하우스멜은 뭔가 자기만의 감성이 있습니다.

내부도 복층 구조로 되어 있어서, 계산하는 곳 옆에도 자리가 있고 계단을 살짝 올라가면 또 다른 공간이 나온다고 합니다.
죽을 수도 있는 공간을 잘 활용한 것 같습니다.
아기자기한 감성을 좋아하는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분명 좋아할 만한 곳일 겁니다.
그리고 직원분들도 친절하다고 하니, 빵맛도 중요하지만 서비스도 놓칠 수 없는 요즘 시대에 딱 맞는 곳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3-1. 시그니처 메뉴: 소금빵은 종류도 다양하다?

'하우스멜'은 소금빵에 정말 진심인 곳입니다.

하우스멜의 핵심은 뭐니 뭐니 해도 '소금빵'입니다. 그냥 소금빵도 맛있었지만,
저는 소금빵에 투게더 아이스크림을 넣어서 먹었습니다.

바삭하면서도 촉촉한 소금빵에 달달한 아이스크림이랑 브라운 치즈를 곁들여 먹는 '단짠 디저트' 조합은 진짜 미쳤다고 합니다.  

소금빵 종류도 상상 이상으로 다양합니다.

그냥 소금빵만 있는 게 아니라, 꿀고구마 커스터드 크림, 그냥 커스터드 크림, 옥수수 크림, 멜론 크림, 모카 크림,

초코 커스터드 크림, 딸기 커스터드 크림… 심지어 '오징어 소금빵'까지 있다고 합니다.
이건 뭐 소금빵 덕후들의 성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겠죠?  

이런 독특한 시도들이 하우스멜을 더 특별하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매번 갈 때마다 새로운 소금빵을 맛보는 재미가 쏠쏠할 겁니다.

 

3-2. 소금빵 말고 다른 메뉴는?

'하우스멜'이 소금빵만 잘하는 줄 알았더니, '딸기우유 생크림케이크'도 인기가 많다고 합니다.

계절메뉴라 딸기가 제철인 겨울에서 봄 사이가 되겠습니다. 

촉촉한 제누아즈 시트에 싱싱한 딸기, 그리고 100% 동물성 생크림으로 만들었다고 하니,

소금빵으로 단짠의 극치를 맛봤다면 케이크로 부드러움의 끝을 볼 수 있을 듯합니다.

 

특별한 점이나 이벤트는?

하우스멜은 가끔 '단종 소금빵'을 다시 선보이기도 하고, 빵타스틱 마켓 같은 곳에도 참여한다고 합니다.
심지어 2호점인 '번하우스' 메뉴도 함께 판매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2호점이 '번하우스' 였다니 깜짝 놀랐습니다.

방문하기 전에 '하우스멜' 인스타그램에서 최신 소식을 확인해 보는 게 좋을 듯합니다.  
이런 소식들을 미리 알면 더 알찬 빵투어를 할 수 있을 겁니다. 
요즘 광안리 거리만 쭉 걸어도 빵투어를 제대로 할 수 있습니다. 부산 오시는 분들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기본 소금빵은 버터 맛이 많이 났습니다. 나머지 메뉴는 모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그래서 제 점수는요? 별 4개입니다. 메뉴가 다양하지만 저는 기본에 충실한 것이 좋습니다.

 

광안리 하우스멜은 단순히 빵을 파는 곳이 아니라,

소금빵에 대한 깊은 애정과 다양한 시도가 돋보이는 곳이라 더 다양한 종류의 빵을 먹어보고 싶습니다.

아늑한 분위기에서 맛있는 빵과 함께 여유를 즐기고 싶다면, 여러분도 한번 방문해 보는 걸 추천합니다.
괜히 '소금빵 맛집' 타이틀을 단 게 아니라고 느낄 겁니다.
여러분, 이제 하우스멜 정복하러 가야죠? 날씨가 더우니 수박주스도 꼭 드시길 바랍니다.

 

이만 '사부작 우키'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