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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 계획 1편 - 단양

by hebronworld 2025. 7. 2.

 

안녕하세요, '사부작우키'입니다. 

10월 황금연휴의 가족과 떠날 대만여행의 준비를 마쳤다면 이제 다가오는 여름휴가를 대비해야 합니다. 

보통 여름휴가는 국내 여행을 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작년에는 부산에서부터 동해안을 따라 강원도 여행을 했었는데 시기가 맞지 않아 안반데기에서 별을 보지 못한 것이 아쉽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강릉의 안반데기를 목표로 강릉까지 가보려 합니다. 

강릉이 마지막 종착지라 한 번에 가기는 아쉬워서 안 가본 충청도와 강원도 내륙을 통해 강릉으로 가려고 합니다.

 

첫 번째 목적지는 '단양'입니다. 

1. 단양 패러글라이딩

2. 마늘 석갈비

3. 마무리 

 

이 순서로 글을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단양 패러글라이딩

단양 여행의 백미는 단연 패러글라이딩입니다.
친구가 단양에 근무할 당시 패러글라이딩을 엄청 추천했었는데 프로 출장러라 단양을 한 번도 가지 못했습니다.
남한강을 따라 펼쳐진 아름다운 풍경을 배경으로 하늘을 나는 기분은 그야말로 짜릿하고 벅찰 것 같습니다.
스릴을 즐기는 편이라 기대가 됩니다.
보통 단양은 1년 중 300일이 패러글라이딩이 가능한 곳입니다.
지난번에 다른 지역에서 예약을 했다가 바람이 불지 않아서 못했던 것이 아쉬워 단양에서는 꼭 하고 싶습니다.

패러글라이딩 업체는 아주 많이 있습니다. 그중 '패러마을'이라는 곳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비용도 합리적이고 우선 멋진 비행복들이 있습니다. 레저보험과 헬멧, 비행복까지 모두 포함한 가격이라고 합니다.
가격은 89,900원부터 다양하게 있었는데 동거인과 의논한 후 결정하려고 합니다.
패러글라이딩 진행 방법은 현장에서 간단한 안전 교육을 받고, 파일럿과 함께 이륙하면 순식간에 단양 시내와 산자락이 발아래로

펼쳐집니다. 비행시간은 대략 7~10분 정도지만, 고프로가 있기 때문에 우선 한 대는 챙겨 가려고 합니다.
패러글라이딩 하는 모습을 담고 싶습니다. 고프로 옵션이 있는지 확인해야겠습니다.

분명 이륙 전 약간의 긴장감은 있지만, 막상 날기 시작하면 마치 새가 된 듯한 해방감에 금세 빠져들 겁니다.
여름철에는 오전 시간대가 바람이 안정적이어서 비행 확률이 높다고 하니 참고해야겠습니다.

단양 대표 먹거리, 마늘 석갈비

단양이 마늘로 유명하다는 것을 처음 알았습니다. 마늘을 사용한 단양의 대표 먹거리인 마늘 석갈비를 맛볼 차례입니다.
단양은 국내 최대 마늘 산지 중 하나로, 이 지역에서는 마늘을 아낌없이 사용하는 석갈비가 유명하다고 합니다.
이곳의 석갈비는 철판 위에 불판을 달구고 그 위에 양념된 갈비와 마늘을 듬뿍 올려 구워준다고 합니다.
고기의 풍미는 물론이고 구운 마늘이 입안에서 톡 터지며 고기 특유의 육향과 잡내를 없애주는 데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반찬으로 나오는 마늘장아찌, 마늘 무침도 놓치지 말아야겠습니다.
마늘 특유의 향이 과하지 않고 은은해서 마늘을 좋아하지 않는 분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제가 양파나 마늘, 파를 잘 먹지 않는 것이 냄새가 입 안에 남아서인데 과하지 않다는 점이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

마무리, 수양개빛터널과 카페산

이른 저녁으로 마늘 석갈비를 먹고 수양개빛터널로 이동합니다.
폐터널을 미디어아트로 꾸민 이곳은 무더운 여름철 실내 관람지로 시원하고 빛과 영상이 어우러진 공간 속에서 색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고 동거인과 재미있는 사진을 찍기도 좋을 듯합니다.
다음 날 아침에는 간단히 편의점에서 먹을거리를 사서 먹고 ‘만천하스카이워크’로 이동할 예정입니다.
유리 전망대를 걷거나 집라인 체험을 할 수 있고, 바로 근처에 위치한 ‘카페산’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에도 좋습니다.
이곳은 패러글라이딩 활공장을 내려다보는 곳에 자리해, 커피 한 잔을 마시며 하늘을 나는 사람들을 바라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전 날 꼭 패러글라이딩을 해야 여유 있게 커피 마시며 사람들을 구경할 수 있으니까요.

 

 

생각보다 단양은 볼거리와 먹을거리가 풍부한 곳이라 이번 기회에 가보는 것이 참 좋습니다.
동거인이 특히나 양념 갈비를 좋아합니다. 아주 완벽한 곳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사진 찍는 것도 좋고 저의 버킷리스트 중 하나인 패러글라이딩도 할 수 있으니 말입니다. 

 

다음 편은 '영월' 계획으로 돌아오겠습니다.

 

이만 '사부작우키'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