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만 가족 여행 준비기 9편

안녕하세요, '사부작우키'입니다.

지난 편에 말씀드렸듯 오늘은 '트래블로그'와 '트레블월렛' 해외 결제 특화 카드를 비교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트레블월렛'을 주로 해외에서 사용하는데 카드 디자인이 아주 심플합니다.

이번에 '카카오페이 x트래블로그' 카드 디자인이 라이언과 춘식이로 아주 귀엽게 나왔습니다.

벌써 인기 있는 디자인은 매진이 되고 없습니다. 과연 저는 발급을 했을지 하지 않았을지 지켜봐 주시길 바랍니다.

1. 각 카드의 카드 발급과 충전 방식

2. 환율 우대와 해외 수수료

3. 사용성, 환불, ATM 등 실사용 비교

💳 트래블로그 카드

💳 트래블월렛 카드

발급 조건: 앱 다운로드 후 회원가입만 하면 바로 신청 가능합니다. 은행 계좌가 없어도 가능합니다.
카드 종류: 선불카드로, 사용 전 원화 또는 외화를 충전해야 사용 가능합니다.
충전 방식:
- 원화 충전 시: 실시간 환율로 자동 전환해 외화 지갑에 충전 방식입니다.
- 외화 계좌 연동 시: 미리 보유한 외화를 그대로 충전 가능합니다.
발급 소요 시간: 앱에서 신청 후 2~3일 내 실물 카드 배송. 또한 지정된 GS25에서 바로 발급도 가능합니다.
가상카드는 즉시 사용 가능.

🔍 핵심 차이: 트래블로그는 ‘계좌 직결’, 트래블월렛은 ‘지갑 충전형’.

💰 트래블로그 카드

💸 트래블월렛 카드

환율 우대:
- 원화 충전 시 실시간 환율로 자동 변환되며, 최대 100% 환율 우대 이벤트를 자주 진행합니다.
  (제가 주거래 은행이 '우리은행'이고 항상 90% 이상 우대를 받는데
  '트래블월렛'이 더 우대를 해주는 것 같습니다.)
- 보통 평상시에도 80~95% 우대 수준 유지합니다. (어떤 화폐를 쓰느냐에 따라 우대율이 다릅니다.)
해외 결제 수수료:
- 자체 수수료는 없습니다.
- 마스터카드 브랜드 수수료 약 1%만 부과됩니다. 그래서 저는 VISA로 발급을 받았습니다.

🧾 요약: 둘 다 수수료는 매우 낮지만, 트래블월렛의 환율 우대가 조금 더 강력합니다.

🌍 트래블로그 카드

🌐 트래블월렛 카드

제 경험을 말씀드리자면, 저는 트래블월렛으로 필리핀, 태국, 일본, 베트남, 홍콩을 다녀왔습니다.
각 국의 VISA 표시가 있는 대부분의 ATM에서는 카드사 수수료를 제외하고 모두 환율 우대를 받고 출금이 가능했습니다.

태국에서 '트래블월렛' 카드로 대부분의 ATM 기기에서 출금이 가능했습니다.

하지만 수수료가 출금할 때마다 200바트 였습니다. 태국 치앙마이에서 3주 정도 여행을 했기 때문에 출금을 할 때마다 드는 수수료가 아까웠습니다.
'수수료 없이 당연히 되겠지.' 생각한 것이 착각이었습니다. 확인을 하지 않은 저의 탓입니다.

대만의 경우 미리 확인을 했습니다.

메가은행, 신광은행, 국태은행 ATM에서는 수수료가 부과되지 않으며, 편의점 ATM은 100원의 수수료가 발생합니다.

가오슝 공항에서 미리 현금을 넉넉하게 출금해서 여행을 시작해야겠습니다.

저는 결국 '트래블로그' 카드는 발급하지 않았습니다.

디자인은 예뻤지만 신한은행 또는 하나머니를 사용해서 또 카카오머니 충전까지 2-3번에 걸쳐야 하는 과정이 귀찮아서 발급하지 않았습니다.

트래블월렛 카드 한 장과 신용카드 한 장만 있으면 충분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가능하면 VISA 카드를 사용합니다. Tap to pay 기능이 좋아서 사용합니다.

한국에서 버스를 탈 때처럼 카드를 갖다 대기만 하면 결제가 가능하고 보안성도 더 뛰어나기 때문입니다.

만약 해외여행 전 두 카드를 비교하고 계시다면 아래의 표를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사용 상황 추천 카드#

다음 편은 타이베이 2 편으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예스진지" 투어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만 '사부작우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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