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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만 가족 여행 준비기 7편 - 타이루거 협곡 투어

by hebronworld 2025. 6. 27.

 

 

 

 

안녕하세요, '사부작우키'입니다.

 

블로그에 글로 정리를 하면서 여행 일정을 세우고 있는데 벌써 여행을 갔다 온 이 기분은 무엇일까요.

제가 쓰는 글 들이 대만 가족 여행을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현재는 개인적인 사정으로 댓글을 허용하고 있지 않지만 정리가 되면 댓글로 질문해 주시면 답도 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편은 '뤠이쉐이 (루이수이, 루이화이)'의 숙소에서부터 '타이루거 협곡' 관광, '화롄 시내 관광'으로 준비했습니다.

 

1. 동생의 여정

2. 타이루거 협곡 둘러보기

3. 화롄 시내 둘러보기

 

이렇게 정리해서 글을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1. 동생의 여정

('뤠이쉐이' -> '가오슝 기차역' -> '가오슝 지하철' -> 한국행 비행기)

 

간단히 화살표로 표시하자면 위와 같이 표시할 수 있습니다.

'여정'이라고 표현한 것은 이동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입니다. 

블로그도 많이 보고 구글 지도도 보고 TRA, THRA 사이트에서도 찾아보고 최적의 방법을 찾아냈습니다.

과연 동생이 이 방법을 따라 줄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우선 TRA, THSR을 구분해야 합니다. 

TRA vs THSR 차이점 정리

한자 표기 臺灣鐵路管理局 / 台鐵 台灣高鐵
영문 약자 TRA THSR
노선 유형 일반 열차 (느림 / 중거리 위주) 고속철도 (KTX와 유사)
운행 구간 대만 전역을 따라 순환 (해안선 중심) 서부 대도시 중심 연결 (북부 ↔ 남부)
주요 역 루이수이(瑞穗), 화롄, 타이동, 타이베이 등 타이베이, 타오위안, 타이중, 가오슝(좌영) 등
속도 느림 (정차역 많음, 평균 80~110km/h) 빠름 (최고 300km/h)
운임 저렴 비쌈 (TRA 대비 2~3배)
예약 방법 TRA 공식 홈페이지 / 앱 / 역 창구 THSR 공식 홈페이지 / 앱 / 역 창구
좌석 종류 자유석, 좌석지정 열차 전석 지정제 (자유석 별도 선택 가능)

제가 예약한 숙소는 아시다시피 '루이수이'입니다.
처음에는 화롄 공항에서 가오슝 공항으로 비행기로 동생을 보내려고 했습니다. 

하루에 1편 직항이 있고 저녁 비행기 밖에 없었습니다. 가오슝에서 부산으로 오는 비행기는 14:15에 가오슝에서 출발입니다.

타이베이는 16:40에 출발인데 말입니다. 

 

아무튼 찾고, 찾은 방법은 TRA 열차를 타는 방법입니다.
'루이수이' 기차역에서 07:19 기차를 타고 가오슝에 10:52에 내려 지하철 MRT, Red Line을 타고

가오슝 공항으로 가면 비행기 탑승 전까지 넉넉하게 도착할 수 있습니다.

가오슝 공항까지 대략 4시간 30분 정도 소요 되겠습니다.

 

대신 제가 예매를 잘해야 합니다. 이 TRA도 피켓팅이라고 합니다. 한국 사람인데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출발 일자 2주 전에 티켓 오픈을 하고 가격은 한화로 약 30,000원 이내가 될 것 같습니다. (추측입니다.)

예매를 하고 다시 알려드리겠습니다.

 

TRA 웹사이트에서는 '뤠이쉐이' 역이라고 되어있습니다. 좌석 지정이 가능한 '자강호(열차)'입니다.

보통은 까오숑까지 가는 열차는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신주잉' 역이 종착지가 대부분입니다. 

대신 까오숑에 정차하기 때문에 내리면 됩니다. 

 

숙소에서 '뤠이쉐이'역까지 차로 약 10분 정도 걸리기 때문에 아침에 동생을 데려다주고 숙소로 돌아오면 될 것 같습니다.

 

2.  타이루거 협곡 둘러보기

동생이 같이 가면 재밌었을 텐데 아쉽기만 합니다. 오랜만에 식구 4명이 모두 시간을 맞춰 여행을 떠나는 건데 동생이 먼저 가는 것이

한편으로는 든든함도 사라지고 일찍 일어나라고 닦달하지 않아도 좋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동생을 데려다주고 호텔 조식을 먹고 '타이루거 협곡'으로 향하려고 합니다.

'타이루거 협곡' 근처에는 식당이 거의 없다고 합니다. 돗자리도 한국에서 미리 챙겨가려 합니다.

화롄 시내에서 일본식 도시락을 사서 가려고 합니다.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판매하는 보냉백을 몇 개 사서 챙겨가야겠습니다.

도시락을 넣으면 그래도 따뜻함이 유지되지 않을까요? 

 

09:30 숙소에서 화롄 시내로 출발, 도시락 구매. 

유명한 곳은 화롄역 근처 ‘벤토 도시락’ 또는 7-Eleven, 全家. 3군데가 가장 유명하다고 합니다.

원하는 메뉴가 없을 수도 있으니 가능하다면 미리 메뉴를 조사하고 전 날 도시락을 예약해 두면 좋겠습니다.


10:30 타이루거 협곡 방문자 센터 도착, 지도 & 헬멧 수령, 당일 트래킹 정보 확인 

타이루거 협곡은 날씨, 주위 환경의 영향을 많이 받는 곳이라 가려고 하는 곳이 열려 있는지 확인을 하고 가야 한다고 합니다.

혹시 모르니 긴바지에 운동화를 신고 가는 것을 추천받았습니다.

 

11:00 샤카당 트레일 산책, 왕복 2.5km이고 계곡을 따라 평탄한 길을 걷는 곳입니다. 

2.5km 면 1시간 정도 걸리겠습니다.

 

12:00 계곡 인근 쉼터에서 돗자리 펴고 도시락 먹기. 

 

12:30 차량으로 장춘사 폭포 이동 I 장춘사 폭포 둘러보기 약 15분 소요 예정입니다.

 

점심식사

 

드디어 올 것이 왔습니다. 재미있을 것 같은데 엄마는 무서워할지도 모르겠습니다.

 

13:30 차량으로 연자구 트레일 이동 I 헬멧 착용 필수 약 1km 협곡 절벽, 터널 걷기입니다.

절벽 걷기가 무서울 수도 있지만 괜찮을 것 같습니다. 

 

터널에 무슨 이야기가 담겨 있을지 궁금합니다. 

 

15:00 타이루거 협곡 구경이 끝납니다. 

 

정리

  • 도시락 구매: 화롄역 근처 ‘벤토 도시락’ 또는 7-Eleven, 全家에서 구입 추천.
  • 주차 위치: 각 트레일 입구마다 소형 주차 공간 있음 (특히 샤카당 트레일은 주차 공간 빠르게 마감됨).
  • 트레일 우선순위:
    1. 샤카당 트레일 – 쉬운 코스, 물 가까이서 보는 체험 가능 (약 2.5km)
    2. 장춘사 – 상징적 사진 명소, 계단 있음 
    3. 연자구 트레일 – 협곡 절벽 체험, 무섭지만 인상 깊음 (약 1km)

타이루거 협곡 구경이 끝나면 숙소로 돌아가기 전 화롄 시내를 구경하러 갈 겁니다. 

 

3. 화롄 시내 구경

화롄은 대만 동부에서 가장 큰 도시입니다. 여러 원주민 특유의 문화와 바다를 끼고 있어 자연 풍경도 좋은 도시 입니다. 

 

타이루거 협곡 구경이 끝나면 카페가 있다면 대만 밀크티를 마시면서 조금 쉬어야겠습니다.
카페에서 나와 다음 일정을 소화하러 가보려 합니다. 

 

1. 치싱탄 해변 (七星潭)

  • 화롄역에서 차로 15분
  • 동해안의 푸른 곡선과 몽돌 해변이 인상적인 곳
  • 해돋이 명소 & 자전거 산책로 인기
  • 바다와 산이 맞닿은 이국적인 분위기

2. 송원호수(松園別館)

  • 일제강점기 당시 군사기지로 사용되던 고지대 건물
  • 도심 위 고요한 숲 속 전망대 역할
  • 석양 시간에 특히 아름다움

대만에 왔는데 또 바다를 안 보고 지나칠 수는 없을 것 같아 일정에 넣어봤습니다. 

송원호수는 해가 지는 일몰을 보는 것이 좋다고 하니 또 일몰을 보러 가줘야겠습니다. 

 

일몰까지 보고 내려오면 동다먼 야시장 (東大門夜市) 이 문을 열 것입니다. 

  • 화롄 최대 야시장, 네 개의 구역으로 구성
  • 원주민 요리, 대만 전통 길거리 음식 즐기기 좋은 곳
  • 저녁 6시~11시 운영

저녁으로 로컬 우육면을 먹어보려고 합니다. 저장우육면과 공사우육면이 있다고 하는데 무엇이 다른 지 현지에서 발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또 간식거리를 사서 숙소를 제대로 즐겨보려고 합니다. 자쿠지를 몇 시까지 개방하는지 확인을 아직 하지는 못했지만

숙소에서 온천을 제대로 즐겨봐야겠습니다.

야외 자쿠지도 몇 개 있다고 하니 이 날의 피로를 모두 풀기 위해서는 몸을 따뜻하게 담가주는 것도 필요할 것입니다.

 

이번 편에서 화롄 여행이 끝나고 다음 날 타이베이로 넘어갑니다.

타이베이는 일정에 따라 2-3편으로 나누어 '먹고, 보고, 쉬고'를 찾아서 글을 써보려 합니다.

THSR을 타고 타이베이로 넘어가야 하니 THSR 도 다루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만 '사부작우키'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