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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만 가족 여행 준비기 1편 - 항공권

by hebronworld 2025. 6. 22.


안녕하세요, 사부작 우키 입니다. 

2025년 10월에 기다리던 황금 연휴가 다가옵니다. 
그래서 저는 이번 연휴에 네 식구가 함께 가오슝에서 타이베이까지 여행을 결정했습니다. 
준비한 내용들을 하나씩 공유해 보려고 합니다.

저는 올해 2월에 이미 항공권을 구매해 둔 상태 입니다.
10월에 가면서 벌써 구매해 둔 것은 말을 하지 않아도 아시겠죠?
연휴가 길어 항공권이 매진되거나 남는 좌석을 원하는 날짜와 시간에 구하지 못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
사전에 준비했습니다. 저만의 항공권 구매 전략을 공유하겠습니다. 

1. 일정 정하기
2. 항공사 정하기
3. 결제하기

이렇게 세 부분으로 나눠서 공유하겠습니다. 

1. 일정 정하기

일정을 정할 당시 저는 회사원이었기 때문에 연차를 연휴 앞 뒤로 사용할 수 있는 지가 중요했습니다.
여행의 즐거움과 만족도는 60% 이상이 날씨가 차지한다고 생각합니다.
너무 덥거나 너무 춥지 않아야 짐도 간단히 챙길 수 있고 무엇보다 여행 중 컨디션이 좋아야하므로 
일교차가 크지 않아야 한다는 조건도 있었습니다.

10월 황금 연휴가 가장 적합하다고 결론을 내렸고 그 결론에 따라 일정을 결정했습니다.
연휴가 길어서 김해에서 가오슝으로 들어가 타이베이에서 나온다면? 
대만의 남부, 중부를 모두 보고 도시까지 볼 수 있는 '최적의 경로, 부모님과 가면 재밌겠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가족 4명이 일정 조율을 시작합니다.
참고로 말씀드리면 일정 조율과 결정, 항공권 구매까지 2월에 모두 끝난 이야기 입니다. 

저한테 이번 여행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부모님의 즐거움' 입니다.
모시고 간다는 표현이 맞지 않을 정도로 부모님이 젊기는 하시지만 그래도 주위에 자랑 할 거리를 만들어 드리고 싶은 마음이 큽니다. 

가오슝 공항에서
'렌트카를 대여하고 타이중에서 반납하는 조건과 타이중에서 타이베이까지 기차를 이용한다는 조건'을 염두에 두고
항공권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렌트카 대여와 기차 관련해서는 계속해서 업로드 하겠습니다. 

4명이 가오슝으로 모두 들어가지만 한국으로 돌아오는 일정이 모두 다릅니다.
동생은 여행 일정 중간에 가오슝에서 나가야 하고, 부모님은 타이베이에서 먼저 나가시고 저는 며칠 더 여행을 하다

들어오는 일정입니다.


결정한 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4명 함께: 10월 2일 부산OUT
동생: 10월 4일 가오슝 OUT
부모님: 10월 7일 타이베이 OUT

저: 10월 11일 타이베이 OUT 

4명 밖에 가지 않는 데 일정이 복잡합니다. 

그만큼 제가 여행 계획을 잘 세워야겠다는 부담도 생겼습니다. 일정은 정리가 됐으니 항공권을 잘 구매해야 합니다.

 

2. 항공사 정하기

연휴가 길어서 다른 보통 날짜들에 비해 물론 비싸긴 하지만 연휴의 모든 날짜가 비싸다는 생각은 편견 입니다.

보통 날짜와 비슷하게 금요일 저녁 출발 - 월요일 새벽 도착은 연휴 다른 날짜에 비해 비싸기는 합니다.
저는 부산에 살고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면 김해공항 출발, 도착을 선호합니다. 당연한 이야기 입니다. 
 
일정을 고려해 항공권을 찾아보면서 제가 우선적으로 정리한 조건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1)가격 2)김해공항 출발, 도착 시간 3)위탁수화물

새벽 비행기는 부모님이 여행 후 피곤하실 것 같고 이왕이면 조금 더 대만에 함께 머무는 것이 좋겠다는 판단에
가능하면 귀국편은 낮 시간으로 결정을 했습니다.
또한 여행 가서 기념품이나 사고 싶은 것이 있을 수 있으니 위탁 수화물은 반드시 필요했습니다. 
주위에 나누어 주실 곳도 많고 먹거리가 워낙 유명하니 사고 싶은게 많으실 수도 있다며 슬쩍 말씀을 하셨기에
수화물 걱정 없이 큰 캐리어를 들고 가실 수 있도록 했습니다. 저도 마찬가지 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모든 조건에 해당하는 항공사를 찾기 위해 저는 '네이버 항공권, '스카이스캐너'
2가지 사이트를 가장 많이 사용했습니다.
가장 많이 사용한 이유는 공급과 수요가 많으니 검색할 수 있는 범위가 넓을 것이라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다들 잘 아시겠지만 검색 시 '크롬 시크릿 모드'를 반드시 켜고 검색을 했습니다.

캐시나 알고리즘이 남게 하지 않기 위해 가능하면 아이폰, 맥북에서도 방문 기록은 모두 지우고 '사파리'에서 검색을 했습니다.

'믿거나 말거나' 지만 캐시와 알고리즘은 반드시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복잡한 4명의 일정과 조건에 맞는 항공사는 '에어부산' 이었습니다.
LCC 중에 타이거 에어를 비롯한 몇 군데 항공사가 더 있었습니다.
직항이면 수화물 비용을 추가해야 했고, 항공권 가격이 저렴하면 경유를 해야하거나 무조건 새벽 비행기,
수화물 무게에 제한이 있어서 1-2만원 차이면 모든 것을 포함하는 에어부산이 가장 최적의 선택이었습니다.

2월 구매 당시 이미 프로모션 항공권은 매진 상태였고 그나마 50만원 초반대로 모두 구할 수 있었습니다.
10/2 부산 11:25 출발 - 가오슝 13:20 도착
10/4 가오슝 14:15 출발 - 부산 17:55 도착
10/7 타이베이 16:25 출발 - 부산 19:55 도착
10/11 타이베이 16:40 출발 - 부산 19:55 도착

복잡한 일정 + 위탁 수화물 15kg 무료 + 낮 시간 모두 출발

제가 원하는 조건은 모두 갖추어서 '에어부산' 으로 구매 완료 했습니다. 

 

3. 결제하기 

읽으시면서도 골치가 아프지 않으셨나요? 그래도 재미있는 여행이 될 것이니 기대 부탁 드립니다.

제가 구매한 여정을 정리해 두겠습니다. 

4장의 항공권 모두 에어부산으로 구매를 완료했다고 말씀 드렸습니다. 

제가 4장의 항공권을 결제 할 때 같은 날짜에 같은 곳에서 결제하지 않았습니다.
단순히 카드 정보를 입력하고 끝내기보다, 다양한 혜택을 챙길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 합니다.
'항공사 x 카드사' 프로모션과 '카드사 단독 프로모션' 그리고 'SHOPBACK' 이 사이트를 주의 깊게 봐야 합니다 
우선 3장의 항공권은 '에어부산' 공식 홈페이지에서 구매해서 타 플랫폼 또는 여행사에 내야 하는 수수료 6만원을
아꼈습니다. 수수료가 장당 1만원, 2만원 인 곳이 있으니 보셔야 합니다.

2월 당시 네이버페이 x 현대카드로 항공권을 구매하면 청구할인 5% 가 이벤트로 있어 '네이버페이'로 결제했습니다.
나머지 1장은 '트립닷컴' 홈페이지에서 구매했지만 'SHOPBACK' 사이트를 통해 11% 현금 환급을 받았습니다.
그럼 대략 10만원은 아낀 셈입니다. 
잠깐! 저는 'SHOPBACK' 을 홍보하기 위함이 아니라 제가 직접 구매한 여정을 모두 알려드리고 있습니다. 
많이 아시는 분들도 있으시겠지만 'SHOPBACK' 사이트 설명을 간략히 드리자면, 
사이트를 경유해 구매하면 적립되는 구조로, 매주 또는 매달 적립률이 다릅니다. 추후에 현금으로 출금할 수 있으니 적은 금액이라도 여행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결론을 말씀드리면, 
항공사 공식 홈페이지가 가장 저렴할 수도 있다. 
트립닷컴, 카약 등의 여행 관련 사이트는 'SHOPBACK' 을 경유해서 구매해서 소소한 적립을 받는다. 

 

일정이 정해지셨다면 제가 구매했던 여정을 따라 한번 해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저는 해외 프로 출장러였다는 점을 한번 어필해봅니다.

항공권 편에 이어 숙소 예매 편으로 돌아오겠습니다.

이만 사부작 우키 였습니다.